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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1명 겪는 '소화성궤양', "자극성 음식 피해야"
  • 박광원 기자
  • 등록 2021-01-25 1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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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 등 겪어

소화성궤양.

소화성궤양은 한국인 10명중 1명이 평생동안 한번 이상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을 포함한다특히 위와 십이지장의 점막이 위산으로 대표되는 공격인자와 점액성분의 방어인자의 균형이 깨질 때 발생된다.

     

소화성궤양의 중요한 원인중 하나는 '헬리코박터파이로리균'이다한국인은 음식문화의 특성상 헬리코박터파이로리균의 전파가 잘 되어있고 감염률이 높아 소화성궤양에 매우 취약하다

     

소화성궤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헬리코박터파이로리균에 감염되었다면 제균치료를 우선 시행해야하며이후 재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또한 음주흡연커피초콜릿탄산음료를 비롯하여 자극이 강한 조미료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위점막을 손상시킬수 있는 약물을 복용중이라면 궤양 예방을 위해 위산억제재나 위점막 보호제를 추가 처방받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최혁순 교수는 "소화성궤양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하거나 난치성궤양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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