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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SK하이닉스 선별진료소 본격 운영
  • 정윤희 기자
  • 등록 2021-01-15 10: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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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에 전방위적 지원 나서

고려대의료원이 운영 중인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선별진료소 현장.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초유의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서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돋보이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6일 오전 9시부터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본격 가동하고 검사를 시작했다앞으로 약 3개월간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의 18,000여명의 근무자들은 일과 중 원하는 시간에 예약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고대의료원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를 비롯해 9명의 의료지원단을 선발대로 파견했으며검체채취 및 진단검사와 더불어 운영에 함께하는 SK하이닉스 안전보건 인력들에 대한 교육도 담당한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선별진료소에서는 신속항원검사 및 PCR검사가 모두 가능하며일 최대 300명까지 시행할 수 있다특히유증상자를 대상으로 한 PCR검사는 외부 바이러스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하는 양압 워크스루 진단부스에서 진행된다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면 근무를 지속해야 하는 상황으로 지난달에는 이천캠퍼스에서만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이에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231SK하이닉스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선별진료소 구축에 합의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이번 선별진료소 운영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인 SK하이닉스와 공유가치에 기반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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