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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닥터스 캠페인 동참' 김세영, 생애 첫 '올해의 선수' 등극
  • 정윤희 기자
  • 등록 2020-12-21 13: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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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6점 차로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LPGA 최종전은 준우승

2020년 LPGA 투어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골프대회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김세영이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사진은 스포츠닥터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료진 릴레이 응원 캠페인 참여 모습. 사진=스포츠닥터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김세영(27·미래에셋)이 생애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0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김세영은 고진영(18언더파)에 이어 준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은 경기 내내 고진영과 엎치락뒤치락하며 명승부를 펼쳤다. 후반 12번 홀(파3)에서는 티샷 미스로 보기를 범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은 대회 2연패를 아쉽게 놓쳤지만, 올해의 선수 포인트 12점을 얻어 이번 대회 35위에 그친 박인비를 6점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올해의 선수'에 등극했다.


김세영은 "오늘 경기가 아쉽긴하지만, 고진영 선수와 좋은 플레이를 한 것 같다"며 준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원하던 것 중 하나가 올해의 선수상인데, 이렇게 이루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김세영은 지난 5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개된 스포츠닥터스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 동참한 바 있다. 국제보건의료단체 스포츠닥터스의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한종윤 상근 부회장, 한연희 전 골프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프로골퍼 최경주·김세영·박상현·이동민·김도훈·장하나·김효주·이소미·전영인·배경은·김대현·문경준·최이삭·함정우·김지현·임희정·최혜진·이다연·박현경·배선우·이정은6·장은수·임은빈·이보미 등 전·현직 골프인 다수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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