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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 시급한 과제”
  • 정윤희 기자
  • 등록 2020-12-17 16: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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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대학교병원협회 17일 성명서 “정부, 공공사업에 대한 지원 전격 도입해야”


국립대학교병원협회(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부산대병원,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이하 협회)가 17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협회는 먼저 “최근 코로나19 감염증의 3차 대유행으로 하루 1,000여명 환자가 발생해 우리 국민의 안전과 건강, 일상과 경제 활동이 전례 없는 큰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은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 과제이며 이를 위해 국립대학교병원은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립대학교병원은 각 권역의 최상위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감염병 대응을 포함한 공공의료 서비스의 중요한 축을 담당해 왔으며, 특히 중증환자 치료의 최일선이자 최후의 방어선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지금과 같은 국가적 위기에 국립대학교병원은 모든 인적, 물적자원을 총동원해 어느 누구도 의료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촘촘한 의료 안전망을 만들겠다. 당장의 코로나 극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체제를 확립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구체적으로 ▲공공의료 전담부서 확대·강화 ▲공공의료 서비스를 담당할 임상교수 요원의 전진배치 ▲권역별 임상교육훈련센터의 운영과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지방의료원과 네트워크 구축 통한 협력·지원 강화 등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정부도 그동안 국립대학교병원의 공공사업 수행에 장애가 되었던 경상적자 중 공공사업에 대한 지원을 전격적으로 도입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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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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