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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분쟁’ ITC 최종판결서 메디톡스 勝
  • 김세영 기자
  • 등록 2020-12-17 08:31:52
  • 수정 2020-12-17 08: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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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제약 ‘나보타’ 수입 금지 명령


메디톡스가 대웅제약과의 보툴리눔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에서 승리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6일(현지시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제품이라고 보고 21개월간 미국 내 수입 금지를 명령한다”고 최종판결했다. 앞서 지난 7월 예비판결에서 10년이었던 수입금지 기간은 21개월로 단축됐다.


대웅제약은 ITC의 나보타에 대한 21개월 수입금지 명령에 대해 즉각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할 계획이다.


메디톡스의 ‘메디톡신’과 대웅제약의 ‘나보타’는 일명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 출처를 두고 대립각을 세웠다. 지난해 1월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 균주와 제조공정 기술문서 등을 훔쳐 갔다며, ITC에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공식 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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