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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엠에스제약, '환자보호자의 날'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 박광원 기자
  • 등록 2020-12-16 11: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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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사결과 발표…10명 중 7명은 "정부지원 적어"

한국비엠에스제약 김진영 사장.

한국비엠에스제약이 제1회 '환자보호자의 날'을 맞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16일 개최했다.


행사는 크게 회사 소개, 환자보호자 조사결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환영사를 맡은 한국비엠에스제약 김진영 사장은 회사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사장은 "환자와 환자 보호자에게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가 환자와 보호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에는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미애 국회 복지보건위원회 의원 등이 참여했다. 김 위원장은 "환자보호자의 날을 통해 우리 사회가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환자보호자 조사결과에 대해 김현아 서울사이버대학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발표에 나섰다. 조사는 1,000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환자보호자에 대한 인식, 보호자 실태 파악 등 경험적인 요소를 다뤘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우리나라 20-50대 환자보호자에 대한 연상으로 '가족', '간병인', '힘듦'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리고 94%는 환자보호자로 가족이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들은 환자 간병은 힘들지만, 가족이 짊어져야 할 고통분담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 정부지원에 관한 설문에서는 10명 중 7명이 정부지원이 부족하다는 답변이 나왔다. 이외에도 중증질환 환자 보호자는 간병 과정에서 10명 중 8명은 간병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이 결과들은 환자보호자에게 있어서 간병인의 역할이 높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이들에 대한 지원과 시민사회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자사가 운영 중인 캠페인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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