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영상의학과에서 근무 중인 교직원 7명이 지난 5월부터 약 7개월간 꾸준히 운동한 후 달력 모델이 되어 주목받고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측은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이들이 형편이 어렵고 아픈 아이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몸짱 달력을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벌어들인 수익금 전액은 병원 내 사회사업팀에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최근 코로나19로 헬스장 영업이 중단되어 운동할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소아 환자를 돕겠다는 열정 하나로 달력을 완성할 수 있었다.
김운영 고려대 안산병원장은 "의미 있는 일을 찾고 실천하는 훌륭한 직원이 있어 참 자랑스럽다"며 "병원 차원에서도 힘을 보탤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뜻 깊은 일에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