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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파스퇴르, 한국애견협회와 감염병 예방 교육 캠페인
  • 김세영 기자
  • 등록 2020-12-14 11: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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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 업계 종사자 10명 중 8명 개물림 교상 경험


사노피(Sanofi) 백신사업부인 사노피파스퇴르㈜(대표 파스칼 로빈)가 14일부터 (사)한국애견협회(협회장 신귀철)와 함께 반려견 업계 종사자 및 지망생을 대상으로 파상풍 등 개물림 교상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한국애견협회가 지난 10월 6일부터 30일까지 애견미용사, 훈련사, 브리더, 수의사 등 국내 반려견 업계 종사자 7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반려견 업계 종사자의 개물림 교상 실태 및 감염병 예방 인식 설문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견 업계 종사자들의 개물림 교상 발생 빈도와 심각성은 높은 수준이다. 전체 응답자(772명) 중 약 86%(662명)가 ‘업무 중 개물림으로 인한 교상 경험’이 있었고, 이 중 약 45%(301명)는 개물림 교상을 1개월에 한 번 이상 경험한다고 답했다.


교상 정도(복수응답)에 대해서는 교상 경험 종사자(662명) 중 약 60%가 피부표면이 찢기거나 일부 떨어져 나가는 상처를 경험했으며, 다음으로 긁힘(57.1%), 심부조직 및 신경ᆞ혈관ᆞ근육손상(18.7%), 관통상(13.1%) 순이었다. 이로 인해 교상 경험 종사자(662명) 중 약 52%(342명)는 개물림 교상으로 병원 방문이나 응급실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6명은 개물림 교상에 의한 파상풍 등 감염병 예방 교육을 받은 경험이 전무했다. 또 개물림 교상 위험이 있는 경우 파상풍 예방접종이 권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6%(278명)은 본인의 파상풍 예방접종 여부를 잘 모르거나 접종하지 않았다고 답해, 개물림 사고의 위험에 상시 노출돼있는 반려견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감염병 예방 교육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사노피파스퇴르는 한국애견협회에 협력해 현직 및 예비 반려견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파상풍 등 감염병에 대한 질환 및 예방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알려나가는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사노피파스퇴르 파스칼 로빈 대표는 “반려견 인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한국애견협회와 이번 캠페인 협력을 통해 반려견 관련 업계 종사자와 지망생들이 감염병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무엇보다 스스로의 건강과 안전을 잘 챙겨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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