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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척추손상' 임상 의료기기 개발 주관
  • 박광원 기자
  • 등록 2020-12-14 09:56:09
  • 수정 2020-12-14 10: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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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선정

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

단국대병원이 2020년도 제4차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은 과기부와 산업부, 복지부, 식약처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글로벌 제품개발과 미래의료 선도, 의료복지구현을 목표로 하는 총사업비 1조 1,971억원의 대규모 연구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의 '전자약'을 주제로 한 연구이다. 전자약은 전기신호로 조직을 자극해서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를 말한다. 기존의 화학 의약품과 바이오 의약품 등에서 일어나는 여러 부작용을 줄이면서 효능을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책임연구자인 현정근 교수는 향후 3년간 서울대 및 가천대와 공동으로 척수손상환자의 신경재생을 위한 목적으로 전자약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서 임상에서 별다른 재생치료방법이 없는 척수손상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방법의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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