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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박찬미 교수, 대한노인병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 박광원 기자
  • 등록 2020-12-10 09: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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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렴 중증도 지표 'CURB-65' 등 접목해 예측도 비교

박찬미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박찬미 교수가 지난 1114, 15일 양일간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 제 66차 대한노인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노인 폐렴입원 환자들의 사망률 및 기능적 장애 예측에서 FICURB-65PSI의 비교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통해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이 연구는 65세 이상 노인의 폐렴 입원 후 사망률 및 기능적 장애를 예측할 때기존에 사용하던 폐렴 중증도 지표 CURB-65 등을 접목해 예측도를 비교했다.


연구에 따르면 CURB-65만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예측도는 0.54인 것에 비해 CURB-65FI를 같이 사용할 경우 예측도가 0.73까지 상승하는 등 35% 이상 예측도가 높아졌다또한 PSI를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의 예측도는 0.69이지만 PSIFI를 결합할 경우 0.73으로 예측도가 소폭 상승했다.


이번 연구는 노인의 폐렴 예후를 예측할 때 사용하던 기존의 지표들을 복합적으로 결합해 사용할 경우 예측도가 크게 상승한다는 점을 밝혀냈다3개월과 6개월 추적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결과가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학병원에서 노인들의 노쇠측정이 잘 사용되고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도록 노쇠 예방과 위험군 선별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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