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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옆구리 통증 '요로결석'…예방법은?
  • 정윤희 기자
  • 등록 2020-12-07 11: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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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분한 수분 섭취, 과일·야채 위주 식습관 가져야

신체 기관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결석이 생길 수 있다결석이란 몸 속 칼슘콜레스테롤세균 분비물 등의 성분이 체내에서 결정으로 침전돼 덩어리로 굳어지는 것을 말한다. 결석이 생기는 부위에 따라 치석·타석·췌석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요로결석이란 신장요관방광요도 등 비뇨기계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결석을 의미하며, 90% 이상이 신장과 요관 등 상부에서 발생한다요로결석이 생기면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초래되고 그 결과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보통 30-50대의 젊은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며평생 유병률이 11.5%나 될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요로결석은 성별과 연령수분섭취량에 따라 발생하기도 하지만 계절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요로 결석의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의 임상 증상 파악과 소변검사가 중요하고신장부터 요도에 이르는 요로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요로조영술을 시행한다결석의 성분에 따라 방사선이 투과되지 않는 결석인 경우에는 전산화단층촬영으로 결석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결석이 크고 단단하거나 위치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요관내시경(요관경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요도로 내시경을 삽입해 한 번의 시술로 결석을 제거할 수 있고 내시경을 통해 요관을 직접 살피며 제거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고려대학교 김종욱 교수는 "요로결석은 재발이 잘 되는 것이 특징이이다. 하루 2L 이상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며, "칼륨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야채 위주의 식습관을 통해 결석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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