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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환자, 전세계 사망원인 1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 정윤희 기자
  • 등록 2020-12-02 14: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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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의 상담 통해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 고려할 수 있어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고혈압.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반면질병에 대한 관리는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2015~2019고혈압 환자수는 2015 567 9,139명에서 2019 651 2,197명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고혈압은 뇌졸중심근경색증울혈성 심부전신장병말초혈관질환과 같은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이다혈압이 상승할수록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직선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복지부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9가지 생활 수칙'에 따르면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은 하루 한두 잔 이하로 줄이며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도록 해야 한다또한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며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활을 해야 한다.


필요 시에는 저용량 아스피린과 같은 의약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저용량 아스피린은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1차 예방효과'와 심근경색뇌경색 등 심혈관질환의 재발과 이와 관련된 사망을 예방하는 ‘2차 예방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욱진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전문의 진료를 통해 고혈압이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은 고위험군이라고 진단되면저용량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 복용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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