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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7…고등학교, 코로나 확산방지 위해 안전강화 나서
  • 박광원 기자
  • 등록 2020-11-26 11: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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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험실 당 수험생 수 기존 28명→24명으로 제한

(사진=스포츠닥터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안전강화에 나섰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고등학교와 수능 시험장으로 사용되는 학교에서 금일부터 전면 원격수업이 실시된다. 이와 같이 전국 지자체와 고등학교는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해 수험생 안전관리 방안을 강화했다.


이날 교육부는 1주간 전국민이 모든 약속과 모임을 취소하고, 수험생 가족들은 특히 가정 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확진자 통지를 받은 수험생은 21명, 자가격리 수험생 인원은 총 144명이다. 현재까지 학생 누적 확진자는 1,000명 이상을 기록해 상당수 학교들은 이미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상태다.


전국 고등학교는 코로나19를 확산방지를 위해 수능 당일 다음과 같은 안전방안을 실시한다. 먼저 코로나19 확진·격리 통보 등의 상황이 발생했을때 수험생들에게는 관련 행동요령을 문자 메시지로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수능 당일 입실 시간은 체온 측정 등 방역활동으로 8시 10분까지 시간이 앞당겨졌으며 수능 시작 시간은 오전 8시 40분이다.

특히 교실 환경과 관련한 방안이 눈에 띤다. 수능 당일 날 시험실에 배치되는 수험생 수는 기존 28명에서 24명으로 축소됐고, 책상 간격을 최대한 넓힐 예정이다. 여기에 책상마다 가림막이 설치되며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마스크는 비말차단 대신 KF80 이상 착용이 권장되며 마스크 끈이 끊어지거나 잃어버리는 경우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예비 마스크를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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