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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외과혁신포럼' 개최…스마트 수술실 선봬
  • 정윤희 기자
  • 등록 2020-11-20 10: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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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리드‧로봇 수술실 증설, 교육‧연구‧진료 분야 세계적 선도 기대

라이브 서저리 수술 및 활용된 기술 설명.

서울대병원이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외과혁신포럼(SNUH Surgical Innovation Forum)'을 19일 개최했다.


SNUH 외과혁신포럼은 서울대병원 외과계 교수들간에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차세대 선진 의료를 선도하고자 발족됐다. 이번 포럼은 그 첫 행사로 새로 확장된 스마트 수술장의 우수한 시스템을 소개하고 각과의 최신 수술기술 및 수술영상 정보를 이용한 연구 등이 소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수 병원장을 비롯해 정승용 진료부원장, 양한광 암병원장, 김희수 수술부장 등 교직원 및 외부 인사 약 50명이 참석했다. 


서울대병원 수술장은 1979년, 본관 준공과 함께 문을 열었다. 주기적으로 개보수 했음에도 불구하고 40년이 지나 시설이 낙후돼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수술 건수가 연 3만 건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수술장 이용률은 130%를 넘어 환자 대기가 길어졌다. 


올해 초 1차 리모델링이 완료된 수술장은 여러 영상 소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면서 라이브서저리 강의 시설을 갖췄다. 

 

신설된 수술실은 ▲인테그레이션 시스템(복강경 시스템 및 의료기기 제어와 영상 송출, 수술실 내 환경 제어 작업을 네트워크로 통합 조정) ▲프리셋 ▲선명한 화질의 4K 모니터 ▲정확도 높은 3D 내시경등 첨단 장비와 기술이 도입됐다. 


김연수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새로 확장 개소한 수술장이 환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의료진에게 최상의 수술 환경을 조성해 궁극적으로 중증 환자의 정확한 치료와 빠른 회복에 도움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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