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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400억 투입해 ‘전진기지’ 건설
  • 김세영 기자
  • 등록 2020-10-26 16:47:38
  • 수정 2020-10-26 16: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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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툴리눔 톡신 생산 확대 위한 제3공장 건설…2022년 완공


휴젤, 제3공장 기공식 진행


휴젤이 새로운 생산기지 건설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휴젤(대표 집행임원 손지훈)은 지난 21일 강원도 춘천 거두농공단지 내 신공장 부지에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생산 확대를 위한 제3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휴젤 손지훈 대표집행임원, 한선호 부사장, 권순우 부사장을 비롯한 휴젤 주요 임직원 및 제3공장 건설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약 400억원이 투입되는 제3공장은 연면적 약 15,771㎡(약 4,800평)에 지상 4층, 지하 2층으로 총 6층 규모로 건설된다. 완공 후에는 지상 1층을 증축, 향후 총 7층 규모의 공장이 탄생할 예정이다. 휴젤은 2022년 2월까지 완공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양산에 돌입한다.


제3공장은 제1공장인 ‘신북공장’ 대비 10배(기존 동결건조 제품 기준)에 달하는 연간 800만 바이알 규모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지난 21일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중국을 비롯해 3년 내 유럽,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휴젤은 제3공장을 주축으로 국내외 수요에 대응한 원활한 제품 공급과 글로벌 확대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제3공장은 해외 진출을 고려해 cGMP, EU GMP, PIC/S, KGMP 기준에 만족하는 최신 설비를 구축, 기존 공장 대비 자동화 시스템 확대 및 무균성 보증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더불어 2022년 판매 허가 획득 및 2023년부터 제품 생산 돌입 예정인 무통 액상형 제품의 생산 설비도 갖춰 국내 시장 내 차별화된 제품 생산을 통한 휴젤의 기업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은 “제3공장을 주축으로 자사 보툴리눔톡신이 글로벌시장에서 ‘K-톡신’의 자부심이 되도록 안전성과 제품력을 갖춘 제품 생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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